[ar:리쌍 (Leessang)/Enzo.B]
[ti:내 몸은 너를 지웠다 (我忘掉了你)]
[by:]
[00:00.00]내 몸은 너를 지웠다 (我忘掉了你) - 리쌍 (Leessang)/Enzo.B
[00:04.52]词：개리
[00:09.05]曲：길
[00:13.58]编曲：랍티미스트
[00:18.11]그대 입술 그대 향기 이제는 모든 게 지겨워지고
[00:26.86]외로움에 몸부림치던 밤도 조용히 잠이 드는데
[00:35.61]그대라는 사랑이란 지독한 그림잔 멀어져가고
[00:44.23]우린 서로 모르는 사람처럼 각자의 길을 향하네
[00:54.61]내 마음은 너를 지웠다고 생각했다
[00:57.66]너의 웃음소리가 들리지 않아도
[01:00.09]하루가 외롭고 심심하지 않았고
[01:02.66]나한테 투정 부리는 사람도 없어서
[01:04.78]피곤한 일도 줄었으니까
[01:07.35]우리의 이별은 찜찜하고
[01:09.10]서운하지 않을 만큼 완벽했다
[01:11.63]다른 놈과 키스하는 니 모습을 상상해도
[01:14.82]아무렇지 않을 만큼 또 매일같이 부르던
[01:18.01]애칭이 어색해져 본명을 부를 만큼
[01:20.76]그렇게 내 마음속에서 너를 지워냈다
[01:23.89]하지만 비가 와서 세상이 축축이 젖고
[01:27.61]내 기분도 뭔가 야릇해질 때 혹은 술에 취해
[01:31.49]끓어오르는 성욕을 주체하지 못할 때
[01:33.92]내 몸은 습관처럼 너를 찾아갔다
[01:36.61]그리고 너 역시 기다렸다는 듯이
[01:39.05]나를 반겼다 구름 같은 침대위에서
[01:42.23]우린 아직도 사랑하고 있는 것처럼
[01:44.48]키스를 하고 서로의 옷을 벗겼고
[01:47.35]내 입술과 가장 잘 맞는 너의 입술에
[01:50.05]키스하며 내 손에 가장 익숙한 너의 가슴을
[01:53.49]만지며 철길위에 차단기가 올라가듯
[01:56.49]난 흥분되어 갔다 내 이마 위에서 찐한 땀이
[02:01.20]너의 얼굴로 떨어진다
[02:03.14]그대라는 사랑이란 지독한 그림잔 멀어져가고
[02:11.52]우린 서로 모르는 사람처럼 각자의 길을 향하네
[02:20.39]그대 입술 그대 향기 이제는 모든 게 지겨워지고
[02:29.01]외로움에 몸부림치던 밤도 조용히 잠이 드는데
[02:39.77]밤이 지나고 서로 등을 돌리며 급하게
[02:41.97]바닥에 버려졌던 옷들을 주워 입으며
[02:44.81]우린 다시 어색한 사이가 된다
[02:47.25]그리고 서로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걸 확신한다
[02:50.69]다시는 보지 말아야지 다짐을 하며
[02:52.94]한동안 모르는 사람처럼 지낸다 하지만
[02:56.09]비가 오면 술에 취하면 우린 다시 서로를 찾았다
[03:00.64]1년을 넘게 내 마음은 너를 잊었지만
[03:03.39]내 몸은 너를 잊지 못했다
[03:05.89]우주보다 아름다웠던 우리 사랑이었는데
[03:09.13]한때 이 세상에서 제일 사랑했던 너였는데
[03:12.31]외로운 밤을 채워주는 사이가 되어버린 것이다
[03:15.69]하지만 불행인지 다행인지 모르겠지만
[03:18.69]이제 우린 완벽한 남남이다
[03:21.00]세상이 비에 젖어도 외로운 밤
[03:23.25]술에 취해도 더 이상 내 몸은 너를 찾지 않는다
[03:27.02]속정만이 남았던 끈질겼던 우리의 인연은 끝이 났다
[03:31.58]나는 너에게서 너는 나에게서 완전히 벗어났다
[03:35.96]눈물 한 방울 나지 않는 완벽한 이별인데
[03:39.26]왜 이렇게 슬프게 느껴지는 걸까
[03:42.21]잘 가라 내가 사랑했던 사람아
[03:45.27]잘 가라 나를 사랑했던 사람아
[03:47.90]그대 입술 그대 향기 이제는 모든 게 지겨워지고
[03:56.20]외로움에 몸부림치던 밤도 조용히 잠이 드는데
[04:05.04]그대라는 사랑이란 지독한 그림잔 멀어져가고
[04:13.66]우린 서로 모르는 사람처럼 각자의 길을 향하네